윤덕민 국립외교원장, 추코르 헝가리 외교안보수석 면담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은 2016년 10월 14일(금) 헝가리 국회의사당을 방문, 조제프 추코르(Jozsef Czukor) 총리실 외교안보수석과 면담을 갖고, ▲ 제 3차 한-V4 체제전환 경험 공유 세미나 결과 ▲ 한반도 정세 ▲ 한-헝 양자 관계 등에 대해 유익한 논의를 가졌다.
10월 13일(목)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한-비세그라드 그룹(Visegrad Group) 체제 전환 경험 공유 세미나 참석 계기에 이루어진 이번 면담에서 윤 원장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인해 악화된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제재 강화 및 국제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코르 수석은 한반도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국제적 지지기반을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헝가리의 오랜 공산주의 독재 경험에 비추어 현재 한반도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헝가리는 한국의 대북 정책을 전폭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헝가리는 V-4 회의 등 다양한 다자외교 채널과 활발한 양자협력관계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윤 원장의 헝가리 방문 및 추코르 수석 면담은 한-헝가리와 한-V4 간 우호 협력 관계 긴밀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동 면담에 한국 측에서는 신성원 부장, 최원기 교수, 임근형 대사 등이, 헝가리 측에서는 Gyorgy Galicza 외교안보수석 보좌관이 배석 하였다. /끝/
작성: 김유철 연구원(yckim16@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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